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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이 붓는 이유, 단순 부종일까? 질환의 신호일까?

마시멜로조리퐁 2025. 7. 24. 02:18

발목이 붓는 이유, 단순 부종일까? 질환의 신호일까?

하루 종일 서 있거나 많이 걸은 날,
혹은 유난히 짠 음식을 먹은 다음 날,
발목이 붓고 무거운 느낌을 받은 적 있으신가요?

단순히 피로 때문이라 여길 수 있지만,
만성적이거나 반복적으로 발목이 붓는 현상은
신체 내부 이상을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1.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생기는 '일시적 부종'

가장 흔한 원인은 중력 때문입니다.
장시간 서 있거나 의자에 오래 앉아 있을 경우
다리로 내려간 혈액이 제대로 올라오지 못하면서
혈액과 체액이 발목 주변에 고이게 됩니다.

  • 특징: 저녁에 붓고 아침에 빠지는 경향
  • 자주 반복되면 정맥 기능 저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음

예방법

  • 중간중간 다리 스트레칭
  • 발을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휴식
  • 압박스타킹 착용도 효과적
 

2. 염분 섭취 과다로 인한 체액 저류

짠 음식, 자극적인 식단은
체내 나트륨 농도를 높여 체액 정체를 유도합니다.
이때 물이 조직 사이로 스며들며, 특히 하지(발목)에 부종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 특징: 전신 부종과 함께 발목도 붓는 경우 많음
  • 눈꺼풀, 손가락, 복부까지 함께 붓는 경우도 존재

생활 팁

  • 나트륨 섭취 줄이기
  • 물 많이 마시기 (노폐물 배출 유도)

3. 하지정맥류의 시작 신호

정맥 혈관의 판막 기능이 떨어지면서
혈액이 다리 아래쪽에 고이게 되는 질환입니다.
처음엔 단순 부종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부풀고 튀어나오는 특징이 생기게 됩니다.

  • 특징: 오후 시간대 붓기 심해지고, 종아리 통증이나 열감 동반
  • 진행되면 다리 피부색 변화, 가려움, 무거운 느낌

주의사항

  • 장시간 서 있는 직업군 (교사, 간호사 등)에서 흔히 발생
  • 예방을 위해 종아리 근육 스트레칭과 운동 필수
 

4. 발목 인대 염좌나 미세 외상

발목을 삐었거나, 본인은 인식 못한 가벼운 외상도 부종의 원인이 됩니다.
이때는 염증 반응으로 인해 발목이 붓고, 경우에 따라 통증과 열감도 함께 나타납니다.

  • 특징: 특정 한쪽 발목만 붓고, 누르면 통증 있음
  • 운동 후 생기는 경우 많고, 다음날 더 심해지는 경우도 존재

응급 대응법 (RICE)

  • R(Rest): 휴식
  • I(Ice): 얼음찜질
  • C(Compression): 압박
  • E(Elevation): 다리 올리기
 

5. 심장, 신장, 간 질환의 신호

내부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 수분 대사나 순환 기능이 약해져 만성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심장질환: 양쪽 발목, 종아리까지 붓고 숨이 찰 수 있음
  • 신장질환: 아침에 얼굴이 붓고, 발목 부종 동반
  • 간질환: 복수와 함께 다리 부종 나타남

이럴 땐 병원 진료 필수

  • 평소보다 쉽게 숨이 찬다
  • 발목 부종이 오래 지속된다
  • 얼굴, 손가락까지 함께 붓는다
 

6. 임신 중 나타나는 순환 부전

임신 후기에 접어들수록 체중 증가와 호르몬 변화로
하체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하고 정맥이 눌리면서 발목과 종아리 부종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특징: 임신 28주 이후 심해짐, 오후~밤에 집중
  • 예방법: 좌측으로 누워 자고, 수분 섭취 충분히

7. 약물 부작용에 의한 부종

특정 약물(혈압약, 호르몬제, 항우울제 등)의 부작용으로
몸에 수분이 고이거나 정맥 수축이 저하되면서 부종이 생기기도 합니다.

  • 특징: 약 복용 시작 후 며칠 이내 발생
  • 병용약이나 생활습관에 따라 심해질 수 있음

대응 방법

  • 주치의와 복용약 검토
  • 단독 중단은 금물, 상담 후 조정 필요

발목이 붓는다는 건 단순히 '피곤해서'일 수도 있지만,
지속되거나 통증·열감이 함께 있다면
그건 몸이 보내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조기에 진료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오늘 저녁, 발목이 묵직하다고 느껴지신다면
잠깐이라도 다리를 높이고 쉬어보세요. 몸은 참 솔직하니까요.